저는 가든 못가든 개의치 않고 현재 상황에서 제 스스로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생각이에요. 어떤 상황이 되든지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고 싶..


선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미소짓고 있는 이승우 선수



형들이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줘요. 성용이 형 글은 감동이었어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형이 조언해 주고 위로해 주니까 선수로서 큰 힘이 되었어요. 다시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요.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각오를 했어요. 저한테는 정말 롤모델이 되는 좋은 형이에요.



그렇게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다시 꽃길만 걸을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가 않은것 같은데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시기에 팀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감독과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신뢰를 쌓고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저는 출장기회가 당연히 줄어들었고요. 할 수 없죠.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야죠.


감독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이번 감독님은 소통이 없는 스타일이에요. 특별히 제게 하시는 이야기가 없어요.  저는 그저 꾸준히 훈련하면서 다시 찾아 올 기회를 기다리는 상황이에요. 감독님이 쓰실 때까지요.





기대와 다르게 진행되는 대표팀에서의 상황


대표팀에서도 호출이 없었어요. 그런 와중에 대표팀이 잘했어요. 심리적인 부담은 없나요?


대표팀이라는  곳은 항상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죠. 아마 저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바람일 거예요. 저는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어요. 그 마음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실망하거나 부담을 가진다고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제가 더 발전해서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아시안컵에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말들이 많은데 어때요?


항상 그랬던 것 같아요. 월드컵 때도 그랬고, 제가 축구를 하면서 항상 기자님들이나 팬들이나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월드컵만 보더라도 제가 못 간다고 한 분들이 많았거든요. 사실 저도 월드컵 때도 가고 싶었지만 갈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운이 좋게도 갈 수 있었듯이 아시안 컵을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몰라요. 저는 가든 못가든 개의치 않고 현재 상황에서 제 스스로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생각이에요. 어떤 상황이 되든지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고 싶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이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있나요?


특별히 생각한 것은 없어요. 아직 시간도 있고, 축구라는 것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때를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목표는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더 좋은 클럽에서 뛰고 싶어요. 그리고 대표팀이나 클럽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출처 https://sports.v.daum.net/v/gVLcO879ZR?mccid=5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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